ㅇ언제 : 2014년 6월 8일 (일) [당일산행]
ㅇ날씨 : 흐림
ㅇ누구와 : 비경마운틴클럽
ㅇ어디를 : 고치령- 소백산 비로봉(1,439m)-죽령 /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재
ㅇ산행거리 : 약 24.8km (GPS 기준) / 8시간 34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ㅇ걸어간길 : 고치령-마당재-늦은맥이고개-상월봉-국망봉-비로봉-제1연화봉-연화봉-천문대-제2연화봉-죽령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소백산 연화봉에서 ]
ㅇ주요지점 통과 시각
06.08. 04:30 진주 출발 / 하대동 35번 종점
05:40 칠서 톨게이트
07:30 안동 휴게소 / 아침 식사(07:30 ~ 08:00)
08:30 좌석리 도착 / 트럭 타고 고치령으로 이동
09:00 고치령 도착 / 산행시작 (09:06)
10:46 늦은맥이고개
12:10 상월봉 (1,394m)
12:30 국망봉 (1,421m) / 점심식사(12:35 ~ 13:00)
14:08 비로봉 (1,439m)
15:00 제1연화봉 (1,394m)
15:40 연화봉 (1,383m)
15:52 천문대
16:35 제2연화봉 (1,357m)
17:40 죽령 / 산행종료 / 하산주 (17:50 ~ 18:30)
18:40 버스 타고 식당으로 이동 / 저녁 식사(19:00 ~ 19:35 / 순두부찌게)
19:40 식당에서 출발
23:00 진주 도착(19:40 ~ 23:00 / 비경 애마로 이동) / 자택 도착(23:30)
[ 걸어간 길 ]
[ 고도표 ]
백두대간 종주 15차 산행을 간다.
15차 산행은
고치령에서 상월봉에 올라
소백산을 넘어 죽령까지 가는 구간이다.
14차 산행 탈출지였던 좌석리에 도착하여
트럭을 타고 고치령으로 이동하여 단체사진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을 시작할 즈음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등산로에는 짙은 안개가 내려 앉았다..
야생화도 담아 보고..
민백미꽃
신선봉 갈림길을 지나
늦은맥이고개에서 잠시 쉬고..
등산로 주변은 온통 천상화원이다..
박새
쥐오줌풀
광대수염
큰앵초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바위를 잡고 상월봉에 올라섰더니
일행들이 아무도 없다.
암봉에 올라 일행들을 찾아 보았지만
짙은 안개로 일행들이 어디쯤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일행들에게 큰소리로 신호를 보냈더니
국망봉으로 가는 방향에서 소리가 들린다..
야생화 구경을 하느라 일행들보다 조금 뒤떨어져 왔더니
일행들은 상월봉에 오르지 않고
우회로를 따라 국망봉 방향으로 바로 가버린 것이다.
상월봉에서 내려서니
국망봉 철쭉군락지가 싱그럽게 펼쳐진다..
쥐오줌풀
금강애기나리
미나리아제비
마의태자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국망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국망봉 앞 초원에 자리를 잡아
비빔밥으로 꿀맛 같은 점심을 해결하고..
나무계단길을 지나고
능선길을 따라 비로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수수꽃다리
능선에 올라서니
드넓은 비로봉 초원지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소백산의 정상
비로봉 하면 칼바람으로 유명한 곳이다..
안부를 넘어오는 바람이 한순간 몸을 휘청이게 하는 곳인데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시원하다.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비로봉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나무계단길을 따라
싱그러운 초원을 가슴에 담으며..
온 소백산을 뒤덮고 있을 소백산 화원의 주인공
이질풀이 보이지 않는다..
예쁜모습으로 피어 있을 이질풀을 상상했었는데
이미 져버린 모양이다.
해당화
백당나무
철쭉
구슬댕댕
나무계단길을 따라
소백의 정취를 만끽하며 간다..
제1연화봉..
소백의 능선에는
바람과 개스로 가득하고..
봉우리 너머로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 오른다.
연화봉에 올라서니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개스는 바람을 따라
준봉들을 휘감았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천문대 뒤로 구름꽃이 피어 오르고..
천문대를 지나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간다.
송신탑이 우뚝 솟아 있고..
전망데스크에서
소백산의 주능선을 바라보니
짙은 안개가 소백의 준봉들에 걸려 있다..
그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보며 한참을 즐기다가 간다..
고광나무
송신소에 자리를 내어 주고
도로가에 설치되어 있는 제2연화봉 정상석과 인증샷을 남기고..
송신소를 지나
가파르게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자란초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발바닥에 불이 나기 시작하고 통증이 밀려온다.
아이고 죽겠다!
이놈의 시멘트 길은 언제나 끝날려나?
드디어 나타난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죽령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15차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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