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17년 3월 1일 (수요일 / 3.1절 / 09:41 ~ 15:25)
◆ 날씨 : 맑음
◆누구와 : 아내와 함께
◆ 어디를 : 웅석봉(1,099m) / 경남 산청군 단성면
◆ 산행거리 : 약 10.47km (OruxMaps 기준) / 5시간 44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 걸어간길 : 동촌마을-사방댐-큰등능선-큰등날봉-웅석봉-동촌능선-호불사-동촌마을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웅석봉에서 ]
◆ 주요지점 통과 시각
03.01. 08:30 진주 출발 / 하대동 자택에서
09:35 동촌마을 주차장 도착 / 산행시작 (09:41)
09:44 호불사 갈림길
10:03 사방댐
10:09 큰등능선 들머리 / 딱바실계곡 갈림길
11:05 바위 쉼터
11:48 큰등날봉
12:46 헬기장
12:53 웅석봉(1,099m) / 점심식사 (12:55 ~ 13:30)
13:59 전망대
14:05 동촌능선 들머리
15:15 호불사
15:25 동촌마을 주차장 도착 / 산행종료
15:30 주차장에서 출발
16:40 진주 도착 / 자택 도착
[ 걸어간 길 ]
[ 통계 ]
[ 고도표 ]
지리산이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지리 변방에 있는 웅석봉으로 산행을 간다.
오늘 산행은 큰등능선으로 큰등날봉에 올라
달뜨기능선을 따라 웅석봉을 찍고
왕재 조금 못 미친 지점에서 동촌마을로 뻗어 내린 능선을 타고
동촌마을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동촌마을에 도착을 하니
예전에 없었던 마을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 옆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호불사 갈림길을 지나간다.
오랜만에 딱바실 계곡을 찾아 왔더니
계곡 건너편에는 농원이 들어섰고
계곡길은 정비하여 아스팔트 도로로 변했다.
그 옆으로 전원주택인지 별장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집들이 들어서 있다.
사방댐에는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아 흘러내린다.
사방댐 옆에도 주택이 들어섰고
주택 울타리를 따라
사방댐 좌측으로 크게 돌아 올라간다.
큰등능선 들머리에는
조그마한 폭포수가 앙증맞게 떨어져 내린다.
등산로는 초반부터 가파르게 이어진다.
급경사 길을 올라
바위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흔들바위인가 싶어 밀어도 보고..
무슨 버섯일까?
참나무에 버섯이 달려 있다.
큰등날봉에 올라 천왕봉을 바라보니
박무로 인해 흐릿하고 조망은 시원치 않다.
푹신한 달뜨기 능선을 따라
헬기장을 지나 웅석봉으로 올라간다.
웅석봉에 올라
조망을 즐기고 점심을 해결한다.
밤머리재가 가까워지고
밤머리재 좌측으로 깃대봉이 우뚝 솟아 있다.
저 아래 내리 저수지와 산청읍이 보인다.
왕재 조금 못 미친 곳에서
좌측 동촌능선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
겨우살이도 보이고..
참나무 종류의 활엽수가 많아
낙엽이 엄청시리 많이 쌓여 있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서니
약초 재배단지 철조망이 나타나고
하산길 내내 붙어 있던 표지기가 슬그머니 사라져 버리더니
산길도 흐릿해져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오룩스 맵 지형도를 확인하고 우측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호불사가 보인다.
호불사 앞에는
홍매화가 꽃을 피웠다.
호불사를 지나
동촌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
항상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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