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18년 4월 7일 (토요일 / 09:28 ~ 15:19)
◆ 날씨 : 흐리고 강한 바람 & 꽃샘 추위
◆ 누구와 : 아내와 함께
◆ 어디를 : 한우산-산성산 / 경남 의령군 궁유면
◆ 산행거리 : 약 11.82km (OruxMaps 기준) / 5시간 51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 걸어간길 : 벽계계곡 입구-운계재-활공장-한우산-산성산-외초재-벽계마을-벽계 야영장-벽계계곡 입구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한우산 정상에서 ]
◆걸주요지점 통과 시각
04.07. 08:20 진주 출발 / 하대동 자택에서
09:20 벽계계곡 입구 도착 / 산행시작 (09:28)
09:31 벽계계곡
10:15 우물터
10:34 운계재
11:38 활공장
11:53 쇠목재 갈림길
12:10 철쭉 도깨비 숲
12:15 도깨비 빵집 / 휴식(12:15 ~ 12:22 / 막걸리 한 잔)
12:33 한우산(836m)
12:55 행정 저수지 갈림길 / 점심식사 (12:56 ~ 13:22)
13:34 내초마을 갈림길
13:52 산성산(741m)
14:16 외초재
14:41 벽계마을
15:01 벽계 야영장
15:19 벽계계곡 입구 도착 / 산행종료
15:25 벽계계곡 입구에서 출발
16:20 진주 도착 / 자택 도착
[ 걸어간 길 ]
[ 통계 ]
[ 고도표 ]
한우산으로 진달래 산행을 간다.
벽계저수지를 지나
벽계저수지 위쪽에 있는 공터에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강한 바람과 꽃샘추위가 예사롭지 않다.
봄산행이라 가벼운 차림으로 준비를 했는데
산행을 진행하여야 할지 당황스럽다.
손이 시리고 귀가 얼어 얇은 장갑 두 켤레를 겹으로 끼고
벽계계곡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통암반으로 이루어진 벽계계곡은
지리산 이끼계곡의 축소판처럼 느껴진다.
통암반으로 형성되어 멋진 소는 없지만
작은 계곡에 비해폭포수가 웅장하게 흘러내린다.
얼레지는 꽃샘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개벌꽃은 추위도 잊은 채 아름다운 자태로 반겨준다.
춘사월의 꽃샘추위에 서리발이 서고
눈발이 날린다.
운계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니
강한 바람에 풍력 발전기가 굉음을 내며 쉼 없이 돌아간다.
강한 바람에 몸이 휘청거리고
꽃샘추위에 체감온도가 겨울산행보다 더 춥다.
바람을 피해 활공장으로 내려서니
진달래는 제대로 꽃잎을 피우지 못하고 찬바람에 떨고 있다.
쇠목재 갈림길을 지나
철쭉 도깨비 숲에서 사방을 둘러 보고
한우산 도깨비 빵집에서 막걸리와 뜨끈한 오뎅 국물로 목을 축인다.
전망데크에서 쇠목재와 자굴산을 조망하고
한우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정상 오름길에 뒤돌아 보니
풍력 발전기가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한우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추위를 피해 산성산 방향으로 재빨리 내려선다.
헬기장을 지나
행정저수지 갈림길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내려서니
꽃샘추위와 강한 바람에 꽃잎이 떨어져 등산로는 꽃길이 되었다.
꽃길을 따라
내초마을 갈림길을 지나 산성산으로 올라간다.
산성산에 올라서니
지리산 천왕봉과 황매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외초재에서
임도를 따라 벽계마을에 내려서고..
꽃비가 내리는 도로를 따라
벽계 야영장을 지나고 벽계교를 건너간다.
벽계교를 건너 뒤돌아 보니
벚꽃과 저수지가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황홀하게 펼쳐져 있다.
멋진 풍광에 취해 잠시 머물다가
벽계저수지 위쪽에 있는 공터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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