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언제 : 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ㅇ날씨 : 맑음
ㅇ누구와 : NSC 산악회
ㅇ어디를 : 지리산 피아골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소재
ㅇ산행시간 : 8시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ㅇ걸어간길 : 직전마을-불무장등-삼도봉-노루목-임걸령-피아골 대피소-직전마을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삼도봉에서 ]
ㅇ주요지점 통과 시각
10.30. 08:50 직전마을
11:50 삼도봉/점심식사(11:50~13:10)
13:20 노루목
13:50 임걸령
15:00 피아골 대피소
16:50 직전마을
직장산악회 동료들과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운
피아골로 단풍 산행을 간다.
고속도로를 달려 하동을 지나고 화개를 지나
직전마을에 도착하니 피아골 단풍축제가 시작되고 있다..
단풍축제로 도로 한 켠은 이미 주차장으로 변해 있고..
주차공간이 없어 상가 주차장에 주차 후
가벼운 복장으로 산행을 준비한다.
식당에는 주차비 대신 하산주로
갈음하기로 하고..
상가를 지나 금줄을 넘어
오른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불무장등으로 스며든다.
통신탑을 지나 올라서니
등산로 옆 바위에 요상한(?) 표시가 새겨져 있다..
무슨 뜻일까???
한차례 오름길을 올라 땀을 흘리고..
조망바위에 올라 잠시 쉬어 간다.
무착대 들머리도 지나고..
등산로 주위에
이름 모를 버섯이 예쁘게 피어 있다.
낙엽이 바람에 날리어 춤을 추고
발 밑에서 구르는 낙엽 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
반야봉과 노고단이 보이는 전망바위에 올라
가을의 지리를 가슴 가득 담아 본다.
삼도봉 턱 밑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평평한 곳에 자리를 잡는다.
족발과 오미자주..
그리고 충무김밥과 라면으로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을 보낸다...
식사 중에 낯익은 반가운 분이 삼도봉에서 내려 오신다.
산거북이님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소주 한잔으로 반가움을 대신한다...
한참을 먹고..마시고..떠들고 난 후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선다..
잠시 주변을 살피고
금줄을 넘어 삼도봉에 올라선다.
일주일만에 다시 삼도봉에 올라섰다..
일주일전에 삼도봉을 수놓았던 노랑,빨강의 오색 물결은
저만큼 물러가고..
단풍은 서서히 말라 타 들어가고 있다.
계절은 어느새..
가을은 떠날 채비를 하고 겨울이 내려앉고 있었다.
피아골 단풍구경을 위해 반야봉 산행은 생략하고
갈림길에서 노루목으로 발길을 옮긴다.
노루목에서 조망도 즐기며 잠시 쉬어 간다.
임걸령 샘터에서
시원하고 맛있는 샘물도 마시고..
임걸령에서 피아골 대피소로
가파른 길을 내려 선다.
용수암골 들머리가 있는 불로교를 지나고..
피아골 대피소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 간다.
단풍축제기간이라
피아골에는 만추의 단풍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답게 산객이 많이 붐빈다.
표고막터를 지나 계곡에서 하루의 찌든 땀을 씻고..
직전마을에 도착하여
더덕 동동주와 파전으로 주차비를 대신하고..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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