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언제 : 2011년 10월 2일 일요일
ㅇ날씨 : 맑음
ㅇ누구와 : 진주 영원산악회
ㅇ어디를 : 천관산(724m)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소재
ㅇ산행거리 : 약 6km / 4시간 30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ㅇ걸어간길 : 장천재 주차장-장안사-양근암-정원석-연대봉-환희대-구정봉-천관사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천관산 연대봉 오름길에 ]
ㅇ주요지점 통과 시각
10.02. 11:40 장천재 주차장
11:50 장안사
13:00 양근암
13:10 정원석
13:30 연대봉/점심식사(13:30~14:30)
15:00 환희대
15:15 구정봉
16:10 천관사
천관산(724m)은 봉우리마다 바위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고
지리산,월출산,내장산,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라고 한다.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삐죽삐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장천재 주차장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10여분 올라
장안사 입구에서 우측의 계곡을 건너 간다.
계곡을 건너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계곡에서 능선까지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10여분 오르면
부드러운 능선길과 함께
1박2일 이승기 길이라는 안내 표지판이 나타난다.
능선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기암괴석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청명하면 다도해가 그림처럼 펼쳐질 것 같은데
조금 아쉽다.
양근암을 지나고..
맞은편 능선에 있는 금수굴도 당겨보고..
정원석을 지나..
억새의 물결을 따라 연대봉으로 올라간다.
많은 산님들이 연대봉 봉화대에 올라가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출입구 계단이 비좁아 일방통행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려오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한참을 기다려서야
봉화대에 올라갈 수가 있었다.
통로를 조금 더 넓히던지 아니면 출입구 계단을 하나 더 만들면 좋겠다..
연대봉 봉화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은 황홀하다...
바다와 어우러진 기암..
억새의 금빛 물결과 그 사이를 울긋불긋 수놓은 사람들까지...
연대봉에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고..
바람에 하늘거리는 은빛 억새바다를 따라 걷는다.
그 길을 걷는 산님들 또한 더 없이 행복해 보인다.
억새가 지고 있지만..
억새도 명품이고 바위도 명품이다.
억새는 아마도 지난 주가 절정이었나 보다..
환희대로 가는 길목에서
지나온 연대봉도 뒤돌아 보고..
환희대에 올라
시원스럽게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고.....
우측 천관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따라 내려간다..
구정봉을 지나
암봉에 올라 조망도 즐기고..
천관사에 도착하여
산악회에서 준비한 전어무침과 하산주 한잔으로
즐거웠던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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