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기맥/백두대간

백두대간 10차(댓재-덕항산-피재)(20140323)

온휘(溫輝) 2014. 3. 24. 12:54

ㅇ언제 : 2014년 3월 22일(토) ~ 3월 23일(일) [무박산행]

ㅇ날씨 : 맑은 날씨에 강한 바람

ㅇ누구와 : 비경마운틴클럽

ㅇ어디를 : 댓재–지각산(1,079m)-덕항산(1,071m)-피재 / 강원도 태백시 소재

ㅇ산행거리 : 약 26.1km / 10시간 16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ㅇ걸어간길 : 댓재-황장산-고냉지 채소밭-지각산(환선봉)-덕항산-구부시령-푯대봉-건의령-피재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백두대간 피재(삼수령)에서 ]

 

ㅇ주요지점 통과 시각

   03.22.  21:40  진주 출발 / 하대동 여행사 사무실 앞

              23:00  칠서 휴게소

   03.23.  04:00  댓재 도착 / 아침 식사(04:10 ~ 04:50)

              05:00  댓재 / 산행시작

              05:18  황장산 (1,059m)

              06:47  큰재

              06:58  고냉지 채소밭

              07:18  광동댐 이주단지 / 귀네미 마을

              07:52  자암재

              08:27  지각산 (1,079m / 환선봉)

              09:10  덕항산 (1,071m)

              09:28  구부시령 / 점심 식사(능선 안부 10:09 ~ 10:53)

              12:41  푯대봉 삼거리

              12:45  푯대봉

              13:04  건의령

              15:16  피재 / 산행종료 / 하산주(15:30 ~ 16:00)

              16:00  버스 타고 목욕탕으로 이동 / 태백시

              16:20  목욕탕 (16:20 ~ 16:50 / 목욕)

              17:00  식당으로 이동 / 저녁 식사(17:00 ~ 17:50 / 태백시(김서방네 닭갈비/닭갈비)

   03.24.  00:50  진주 도착(18:00 ~ 00:50 / 비경 애마로 이동) / 화원부근에서 비경 애마 문제로 영산까지 2시간 지연 운행

 

걸어간 길 ]

 

 

 

기나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백두대간 종주 10차 산행을 간다.

 

10차 산행은

백봉령에서 청옥산과 두타산을 넘어 댓재까지 가는 구간이다.

 

당초에는 방학을 끝내고 10차 산행을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강원도 지역에 내린 폭설로 진행이 어려워 방학을 이주일 더 연장하였다.

 

하지만 백봉령에서 댓째까지 가는 구간은

29km의 장거리 산행인데

등산로에 눈이 아직까지 녹지 않아 완주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다음구간인 댓재에서 피재까지 가는 구간과 바꾸어 진행하기로 한다.

 

오랜만에 반가운 산우님들을 만나

이른 새벽 댓재에 도착을 하여 아침을 해결하려고 하니

심하게 부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할 수 없이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주변에 아침을 해결할 만한 장소를 찾아 보지만

바닥에는 눈이 쌓여 있고 강한 바람 때문에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하고 버스 안에서 아침을 해결한다.

 

다시 버스로 댓재까지 이동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어둠 속에 머리에 불을 밝히고

댓재를 출발하여..

 

 

 

어둠 속에 가파른 길을 따라

눈길을 헤치며 올라서니 황장산이 나타나고..

 

 

 

황장산을 지나

또다시 가파른 길을 20여분 올라서니 1105봉이 나타난다..

 

 

 

준경묘 갈림길을 지나고..

 

 

 

능선길에 올라 서니 일출이 시작되며

백두대간이 어둠 속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큰재를 지나..

 

 

 

고냉지 채소밭 언덕배기에는

이국적인 모습으로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강한 바람에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

 

 

 

설원으로 변한 고냉지 채소밭에서

추억도 남기며

눈 쌓인 채소밭을 가로질러 간다.

 

 

 

1박 2일 촬영지였던

광동댐 이주단지 귀네미 마을을 지나고..

 

 

 

환선굴 갈림길 자암재를 지나..

 

 

 

환선봉라고 불리우는 지각산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환성봉 아래에는 환선굴이라고..

 

 

 

환선봉을 내려서며 좌측으로 바라본 계곡과 너와집이 어우러진 풍광은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환선굴로 올라가는 길인듯한 나무계단길도 보이고

아마도 환선굴 관광지가 아닌가 싶다..

 

 

 

덕항산 정상에 올라서서 한참을 쉬며 인증샷을 남기고

구부시령을 향해 발걸을을 옮긴다..

 

 

 

구부시령을 지나..

 

 

 

능선 안부에 도착을 하니

바람이 조금 덜 부는 곳에 먼저 간 일행들이 점심상을 펼치고 있다.

 

그 옆에 자리를 잡고

막걸리 한잔과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눈길을 헤치며 가파른 길을 올라서니

푯대봉 갈림길 삼거리가 나타나고..

 

 

 

평평한 길을 따라 100m 거리에 있는

푯대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갈림길까지 되돌아 나와 백두대간길을 따라

건의령으로 내려 선다.

 

 

 

건의령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가

피재를 향해 또다시 능선길을 올라간다..

 

 

 

능선길을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또다시 능선길을 따라

봉우리를 넘어 피재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10차 산행을 마무리 한다..

 

 

 

 

버스를 타고 태백시 시내로 이동하여

목욕을 하고 닭갈비로 저녁식사..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