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섬산행

사량도 지리산(20140405)

온휘(溫輝) 2014. 4. 6. 15:48

ㅇ언제 : 2014년 4월 5일 토요일

ㅇ날씨 : 흐림

ㅇ누구와 : 아내와 함께

ㅇ어디를 : 사량도 지리산 (398m) / 경남 통영시 사량면 소재

ㅇ산행거리 : 약 6.9km / 5시간 33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 널널산행)

ㅇ걸어간길 : 내지-지리산-달바위-가마봉-옥녀봉-진촌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사량도 지리산에서 ]

 

ㅇ주요지점 통과 시각

   04.05.  08:20  자택에서 출발

              09:20  용암포 여객선 터미널 도착 / 사량도 카페리 선착장

              09:35  뉴다리호 승선

              09:40  용암포 여객 터미널 출발

              10:05  내지마을 도착

              10:07  산행 시작

              11:00  돈지마을 갈림길

              11:30  지리산 (398m)

              12:20  능선 안부 / 점심식사(12:20 ~ 13:10)

              13:25  달바위 (400m)

              14:15  가마봉 (303m)

              14:55  옥녀봉 (281m)

              15:30  사량면 사무소

              15:40  금평항 도착 / 산행 종료 (사량도 여객선 터미널)

              17:25  뉴다리호 승선

              17:30  금평항 여객선 터미널 출발

              18:05  용암포 도착 / 진주 도착(19:20)

 

걸어간 길 ]

 

 

 

아내와 함께 사량도 지리산으로

섬 산행을 간다.

 

구라청 일기예보는 오후에 비가 내린다고 하지만

몇 달 전부터 아내가 사량도에 가고 싶어 했었기에

배낭에 우의를 챙겨 넣고 집을 나선다.

 

용암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뉴다리호를 타고 사량도로 간다.

 

 

 

용암포를 출발한지 20분 만에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하고..

 

 

 

내지마을 해안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 계획은 널널산행이다.

 

금평항에서 용암포로 나가는 배는

오후 5시 30분에 딱 한번 있다.

 

산행 예상 소요시간이 4시간 30분 정도이니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여유가 있다.

 

 

 

금북개마을 입구를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 서면

등산로 들머리가 나타난다.

 

 

 

초반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서면

내지항이 내려다 보이고...

 

 

 

조금 더 올라가면

돈지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등산로에는

특이한 생김새를 한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우측으로 우회로가 있지만

암벽을 타고 스릴을 즐기며 오른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능선안부에서

조망 좋은 바위에 앉아 점심을 해결하고..

 

 

 

오금을 저리게 하는

아찔한 칼날 능선을 따라..

 

 

 

달바위에서 흔적을 남긴다.

 

 

 

좌측 아래로는 대항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저 멀리 가야 할 능선 끝에

옥녀봉이 보이고..

 

 

 

 

뒤돌아 보면

칼날능선과 달바위가 솟아 있다..

 

 

 

 

전망 좋은 곳에서

조망을 즐기며 쉬어도 가고..

 

 

 

예전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나무계단을 따라 가마봉에 오르고..

 

 

 

정면에는 사량도의 새로운 명물인 출렁다리가

바로 눈앞에 다가와 보인다..

 

 

 

거의 90도에 가까운

아찔한 수직의 철계단을 조심해서 내려서고..

 

 

 

연지봉..

 

예전에는 로프를 잡고 올라가고

줄사다리를 타고 내려서며 스릴을 만끽하였었는데...

 

지금은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사량도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출렁다리 너머로

바다 위에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교량공사 교각이 보이고..

 

다리 공사가 완료가 되면

상도와 하도를 함께 산행하는 묘미가 있을 것 같아

조금 일찍 배를 타고 들어와 산행을 해 보자고 아내와 약속을 했다..

 

 

 

슬픈 전설을 간직한 옥녀봉에서

흔적을 남기고..

 

 

 

대항 갈림길을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통신철탑과 정자나무가 있는 진촌마을로 하산을 하고.. 

 

 

 

사량면 사무소를 지나..

 

 

 

금평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용암포로 나갈 배 시간이 아직 두 시간 가량 남았다..

 

 

 

 

금평항 부둣가에 자리잡은

해산물 포장마차들을 둘러 보고..

 

사량도 특산물 코너도 둘러 보고..

 

 

 

용암포로 타고 갈 배가 들어 온다..

 

 

 

금평항을 출발한지 35분 만에

용암포에 도착하여

즐거웠던 오늘 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