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34차(치재-고남산-여원재)(20150426)
ㅇ언제 : 2015년 4월 26일 (일요일) / [당일산행]
ㅇ날씨 : 맑음
ㅇ누구와 : 비경마운틴클럽
ㅇ어디를 : 치재-고남산(847m)-여원재 / 전북 남원시 아영면 / 전북 남원시 운봉읍
ㅇ산행거리 : 약 22.3km (OruxMaps 기준) / 7시간 59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 접속구간(치재마을-치재) : 약 1.1km (OruxMaps기준) / 19분 소요
- 백두대간(치재-고남산-여원재) : 약 21.2km (OruxMaps 기준) / 7시간 40분 소요
ㅇ걸어간길 : 치재마을-치재-매봉-복성이재-아막산성-시리봉-새맥이재-사치재-매요리-유치재-통안재-고남산-여원재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봉화산 매봉에서 ]
ㅇ주요지점 통과 시각
04.26. 06:40 진주 출발 (하대동 탑마트)
08:30 치재마을 도착 / 산행시작 (08:34)
08:53 치재
08:58 매봉 (713m)
09:14 복성이재
09:33 아막산성
09:40 시리봉
09:45 새맥이재
11:19 사치재
12:08 매요리 마을회관 / 점심식사 (12:10 ~ 12:50)
13:40 유치재
14:02 통안재
14:27 고남산 (847m)
16:33 여원재 도착 / 산행종료
16:40 하산주 (16:45 ~ 17:15)
17:20 여원재에서 식당으로 출발
17:45 식당 도착 / 저녁식사 (17:50 ~ 18:20) / 인월장터 국밥집 / 순대국밥
18:25 식당에서 출발
19:45 진주 도착
20:10 자택 도착
[ 걸어간 길 ]
[ 고도표 ]
백두대간 종주 34차 산행을 간다.
34차 산행은
치재마을에서 철쭉 군락지인 매봉에 올라
복성이재와 사치재를 지나 고남산을 넘어 여원재까지 가는 구간이다.
비경대장님은 백두산 가이드를 위해 참석하지 못하였고..
치재마을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선두대장님이 오늘 산행일정을 설명하는데
사치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고속도로를 월담(무단횡단)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아내와 함께 건너야 하기에 내심 걱정이 앞선다.
치재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철쭉이 만개하여 천상화원으로 변해 있을 것을 기대하며
포장도로를 따라 철쭉 군락지인
치재로 올라간다.
치재 입구에 올라서니
기대했었던 것과는 달리 철쭉은 봉오리만 맺혀 있다.
매봉에 올라 조망도 즐기고
단체사진을 남긴 후 복성이재로 내려선다..
치재마을에서 번암으로 연결된 2차선 국도인
복성이재를 지나..
너덜길을 올라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영토 쟁탈전이 벌어졌다는
돌담이 쌓여 있는 아막산성을 지나간다.
아막산성을 지나
돌탑이 있고 철쭉이 반겨준다..
일명 칼바위를 지나고..
능선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88고속도로와 지리산 휴게소가 보인다.
88고속도로를 건너야 하는 사치재에 도착을 하니
사치마을로 우회하라는 위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어떻게 넘어갈까 하며 내심 걱정을 하면서 왔는데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동물 이동육교를 설치하고 흙으로 덮어 놓아
공사중인 육교를 넘어간다.
유치삼거리에 도착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매요리 마을로 간다.
매요리 마을회관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하고..
백두대간길은 마을회관 앞 교회를 지나야 한다는데
지금은 폐쇄되었다고 하니
마을을 관통하여 임도를 따라간다.
유치재를 지나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올라서니 통신탑이 나타나고..
아침에는 서늘하였는데
때이른 더위에 땀이 흘러 내린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통신탑으로 막혀 있어
통신탑을 우회하여 올라서니
오늘 산행의 주봉인 고남산 정상이다..
하산길을 따라 그늘진 곳에서
남은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잠시 쉬면서 지피에스를 보니 여원재까지
직선거리로 400m 정도 남았다..
여원재 400m 안내 표시목을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 나무가지에 달려 있는 표지기를 보고
우측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이것이 마지막 300m를 남기고 알바를 할줄이야 이때에는 몰랐다.
표지기가 달려 있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니
국도를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가 들리고 오늘 산행은 끝났구나 했었는데..
갑자기 국도 개설에 따른 절개지로 절벽이 나타나고 철망이 설치되어 있어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국도에 내려선다..
국도를 따라 1km 정도 올라오니
지리산 초입인 국도가 지나가는 여원재다..
여원재에 도착하여 시원한 물에 몸을 씻고 싶었지만
물이 없어 옷만 갈아 입고..
후미조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인월장터로 이동하여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백두대간 34차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