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37차(벽소령-촛대봉-천왕봉)(20150614)
ㅇ언제 : 2015년 6월 14일 (일요일) / [당일산행]
ㅇ날씨 : 맑은 후 늦은 오후부터 비
ㅇ누구와 : 비경마운틴클럽
ㅇ어디를 : 벽소령-촛대봉(1,704m)-천왕봉(1,915m) / 경남 함양군 마천면 / 경남 산청군 시천면
ㅇ산행거리 : 약 21.5km (OruxMaps 기준) / 9시간 32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 접속구간(덕평가든-선지능선-구벽소령) : 약 3.7km (OruxMaps기준) / 1시간 50분 소요
- 백두대간(구벽고령-촛대봉-천왕봉) : 약 9.9km (OruxMaps 기준) / 5시간 2분 소요
- 탈출구간(천왕봉-법계사-중산리) : 약 7.9km (OruxMaps기준) / 2시간 40분 소요
ㅇ걸어간길 : 덕평가든-비린내골-선지능선-구벽소령-선비샘-칠선봉-영신봉-세석산장-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
제석봉-천왕봉-로타리산장-망바위-칼바위-중산리(우천정)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칠선봉에서 ]
ㅇ주요지점 통과 시각
06.14. 06:00 진주 출발 (하대동 탑마트)
08:05 덕평 가든 도착 / 산행시작 (08:06)
08:10 비린내골 진입
08:23 선지능선 진입
09:56 구 벽소령
10:24 선비샘 / 덕평봉(1,522m)
11:06 칠선봉(1,576m)
11:45 영신봉(1,652m)
11:58 세석산장 / 점심식사 (12:00 ~ 12:25)
12:47 촛대봉(1,704m)
13:38 연하봉(1,667m)
13:57 장터목 산장
14:16 제석봉(1,806m)
14:58 천왕봉(1,915m)
15:53 로타리 산장
16:11 망바위
16:35 칼바위
17:02 중산리 공원 관리사무소
17:38 중산리 우천정 식당 도착 / 산행종료
17:50 알탕(17:50 ~ 18:30)
18:40 회식 및 저녁 식사(18:40 ~ 19:50) / 우천정 식당 / 청국장 비빔밥
20:00 식당에서 진주로 출발
21:00 진주 도착 / 뒤풀이 행사(21:20 ~ 23:30) / 노래방
24:00 자택 도착
[ 걸어간 길 ]
[ 고도표 ]
백두대간 종주 37차 산행을 간다.
37차 산행은
구벽소령에서 지리산 주능을 따라
천왕봉까지 가는 구간이다.
2013년 9월 설악산 진부령을 출발하여3여년 동안 힘차게 남진하였고..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도착하여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보람차고 감개무량한 백두대간 종주 마지막 산행이다.
백두대간 벽소령 표시석에서
백두대간 완주기념으로 단체사진을 남기고..
다시 버스를 타고
백무동 자연 휴양림 입구에 있는
덕평가든까지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덕평가든에서 계곡으로 내려서서
비린내골을 따라 올라간다.
비린내골 초입에서 비린내골과 우수청골 사이에 있는
가파른 선지능선을 따라 구벽소령을 향해 올라간다.
구벽소령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덕평봉 선비샘 오름길에
바른재에서 일렬로 도열해 있는 당재를 바라다 본다...
선비샘에 도착하여
시원한 약수로 갈증을 해소하고..
천왕봉 조망지인 망봉 조망바위에 올라
천왕봉을 배경으로 폼도 잡아보고..
암봉이 그림같이 자리잡은
칠선봉에서 인증사진을 남긴다.
영신봉 오름길 나무계단을 올라
조망을 즐기며 쉬었다가..
영신봉을 지나..
촛대봉이 보이고
세석평전에는 운해가 피어 오른다..
영신봉 아래 헬기장 주변에는
싱그러운 신록 속에 눈개승마가 만개하여
산객들을 반겨 준다.
세석산장에서 점심상을 펼치고
반주 한잔과 더불어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낸다..
점심을 먹고
촛대봉으로 올라 가는 오름길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간다..
세석평전 습지지대를 지나..
촛대봉에 올라
기념사진도 남기며 한참을 쉬어간다.
화장봉에 올라
화장봉 아래로 펼쳐지는
연하선경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도 보고..
연하봉을 지나..
주능선길에서 벗어나 있는
일출봉에는 운해가 걸려 있다..
제석봉이 보이고
천왕봉은 운해 속에 숨박꼭질을 하고 있다..
창터목 산장에 도착하여
산희샘으로 내려가 식수를 보충하고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제석봉으로 올라간다..
제석봉 전망데크에 도착하여
천왕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통천문을 지나..
드디어 천왕봉이다..
장장 2년에 걸쳐 수많은 고산준령을 넘어
백두대간의 종착지인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섰다..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백두대간 완주기념 플래카드를 찾아 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분명 정상에서 전달하면서 기념사진을 남기기로 했었는데
주위를 둘러 보지만
플래카드는 보이지 않고
천왕봉 주변은 운해 속에 갇혀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플래카드가 없어 아쉽지만
백두대간 완주기념으로
정상석과 인증사진을 남긴다..
플래카드와 함께 우리 보다 조금 앞서간
선두팀들이 남긴 기념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시커먼 하늘에서는
천둥이 치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아
하산길을 따라 내려선다..
개선문을 지나..
문창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법계사를 지나..
로타리 산장을 지나간다..
법계사 헬기장을 지나
망바위에 내려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하산을 서두른다..
칼바위를 지나고..
천왕봉으로 오르는 통천길 입구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완주기념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화이팅도 외쳐본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를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우천정 식당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37차 산행을 마무리한다..
용소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한 계곡 물에 몸을 담그고..
청국장 비빔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진주까지 이동하여 노래방에서 뒤풀이 행사를 하고
백두대간 37차 일정을 마무리한다..
함께 산행한
“비경 마운틴 클럽”산우님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2013년 9월 8일 진부령을 출발하여37차에 걸쳐
천왕봉 마지막 구간까지
무땜빵 완주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준
함께했던 모든 산우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백두대간길을 걷는 2여년동안 함께할 수 있어
참으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산에서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며..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