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기맥/낙남정맥

낙남정맥 12구간(나밭고개-김해매리)(20160228)

온휘(溫輝) 2016. 3. 1. 21:48

언제 : 2016년 2월 28일 (일요일 / 09:05 ~ 16:58)

날씨 : 흐림

누구와 : 산행대장 물찬제비 외 15명

어디를 : 나밭고개-신어산-장척산-김해매리 / 김해시 한림면 ~ 김해시 상동면

산행거리 : 약 19.0km (OruxMaps 기준) / 7시간 53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걸어간길 : 나밭고개-옥선봉-수로봉-가야CC-영운리 고개-가야CC 클럽하우스-신어산 서봉-신어산-신어산 동봉-생명고개-

                    터실앞산-터실고개-장척산-시례북산-예덕산-선무봉-새부리봉-동신어산-대구부산 고속도로-매리2교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신어산에서 ]

 

주요지점 통과 시각

    02.28.  06:50  하대동 구 35번 종점

               09:00  나밭고개 도착 / 산행시작 (09:05)

               09:28  378

               09:45  옥선봉 (337m)

               08:53  403

               10:04  수로봉 (418m)

               10:25  가야CC

               10:27  영운리 고개

               10:45  가야CC 클럽하우스

               11:37  신어산 서봉 (630m)

               11:43  헬기장 / 점심식사 (11:45 ~ 12:22)

               12:27  신령 거북바위

               12:45  신어산 (631m)

               12:53  신어산 동봉 (605m)

               13:13  생명고개

               13:28  터실앞산(405m)

               13:32  터실고개

               13:40  장척산 (631m)

               14:00  시례북산 (523m)

               14:28  예덕산 (481m)

               14:50  선무봉 (475m) / 백두산 갈림봉

               15:30  새부리봉 (499m)

               15:55  동신어산 (460m)

               16:42  대구부산 고속도로 통과

               16:55  매리2교 도착 / 산행종료

               17:40  나밭고개에서 식당으로 출발

               18:40  식당 도착 / 저녁식사 (18:45~19:35) / 군북면 월촌리/전원식당/생선구이

               19:40  식당에서 출발

               20:10  진주 도착 / 자택 도착 (20:40)

 

[ 산행 안내도 ]

[ 걸어간 길 ]

 

[ 통계표 ]

[ 고도표 ]

 

 

 

낙남정맥 종주 12구간 산행을 간다.

 

오늘 12구간 산행은

 나밭고개에서 신어산과 장척산을 넘어

김해 매리2교까지 가는 구간으로..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낙남정맥 종주 마지막 12구간 산행이다.

 

종일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우의를 챙기고 집을 나서는데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창밖으로

빗줄기가 더욱 굵어져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나밭고개에 도착을 하니

다행히 비는 그치고 내리지 않는다.

 

 

 

김해수련원 입구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구 도로를 따라 나밭고개에 올라

들머리를 지나 천리교 한국교단 입구까지 진행하여

다시 되돌아 나와 묘지가 있는 들머리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천리교 한국교단 옆으로

가파른 길을 따라 올라서니 378봉이다.

 

 

 

능선길을 따라 조금 진행을 하니

편백숲이 잘 조성되어 있고

좌측 편백숲속으로 가는 갈림길이 보인다.

 

지형도를 살펴보니 능선길을 따라 직진하여야 하는데

먼저간 일행들은 어디로 갔을까 하고 불러보니

아니나 다를까 우려했던 바와 같이

좌측길을 따라 편백숲속으로 내려서고 있다.

 

잘못된 길임을 알려주며 다시 불러 올리고

능선길을 따라 조금 더 진행을 하니

돌탑 위에 옥선봉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수로봉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가야CC 퍼블릭홀에 내려서기 전에

일행들을 기다려 모두가 함께 골프장 언덕으로 내려서니

캐디가 울타리 밖으로 나가라고 한다.

 

 

 

하지만 육교를 건너기 위해

골프장 언덕을 따라 재빨리 지나간다..

 

 

 

육교를 건너

골프장 언덕과 진입로를 따라

가야CC 클럽하우스 주차장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직원이 제지를 하며 신고를 한다고 전화를 하지만

무시하고 클럽하우스 앞을 지나간다.

 

 

 

클럽하우스를 지나 마지막 홀 언덕에 앉아

골프장 갤러리가 되어

구경도 하며 박수도 쳐주고 웃으면서

잠시 쉬어간다.

 

 

 

골프장에서 신어산 서봉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른 된비알이다.

 

된비알을 따라 오르는데

먼저 간 일행들이 다급하게 돌.. 돌.. 돌..

돌이라고 하는 고함소리와 함께 돌이 굴러 내리는 소리가 들려와

잠시 식겁을 했다.

 

다행히 돌은 다른 방향으로 굴러 떨어져

피해는 없었지만

요즘처럼 해빙기에는 특히 낙석에 주의를 해야한다.

 

 

 

잠시 숨을 고르고

조망바위에 올라 골프장을 내려다 보며

잠시 쉬어간다.

 

 

 

신어산 서봉에 올라서니

타산악회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신어산 서봉 헬기장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

신령 거북바위를 지나..

 

 

 

위험구간도 아닌데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조그만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신어정이란 정자에 올라

잠시 쉬었다가..

 

 

 

신어산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 보지만

날씨가 흐려 조망이 시원찮아

조금 아쉽다..

 

 

 

지리산 연하선경의 분위기를 닮은 길을 따라..

 

 

 

신어산 동봉에 올라서니

조그만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 임도가 지나가는 생명고개다..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다시 올라서니

까치산 길림길인 터실앞산이다.

 

무릅상태가 좋지 않아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바닥에 퍼질러 앉아 에어파스도 뿌리고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며

한참을 쉬어간다.

 

 

 

내림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니

임도가 지나가는 터실고개에

산악 자전거를 타고 힘들게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

 

 

 

임도를 지나 올라서니 장척산이다.

 

장척산 정상은 등산로에서 쬐끔 벗어나 있어

신경을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릴 것 같다.

 

 

 

시례북산을 지나..

 

 

 

예덕산 오름길에 정상에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가는 고속도로 같은 편한 지름길이 있다.

 

편한 길을 따라 갈까 잠시 갈등도 했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능선을 따라 올라서니 예덕산 정상이다.

 

 

 

백두산 갈림길인 선무봉에 올라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가..

 

 

 

선무봉에서 백두산으로 가는 길은 직진방향이고

정맥길은 2시 방향의 내리막길이다.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서 감전고개를 지나고

감전고개에서 조금 올라서니

새부리봉이다.

 

 

 

새부리봉에서 조금 내려서니

날씨가 흐려 물금읍이 희미하게 보이고

낙동강이 눈 앞에 흘러간다.

 

 

 

마지막 오름길을 따라 동신어산에 올라

기념사진도 남기고

조망을 즐기며 한참을 쉬어간다.

 

 

 

눈 앞에 낙동강이 흐르고

사방이 훤하게 터여 있어 멋진 조망지인데

날씨가 흐려 조금 아쉽다.

 

 

 

암릉을 넘고

하산길을 따라 조그만 봉우리에 올라서니

265.7봉이라는 표식이 달려 있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서

부산-대구간 고속도로 밑을 지난 후..

 

 

 

다시 우측으로 능선에 올라서서

능선길을 따라 180봉을 지나..

 

 

 

국도가 지나가는

급경사 절개지를 조심하여 내려서서

매리2교에 도착하여

낙남정맥 12구간 산행을 마무리한다..

 

 

 

매리2교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일행을 기다리며

치맥을 배달시켜 흥을 돋우고..

 

 

 

진주로 돌아오는 길에

함안 군북 IC 옆에 있는 생선구이집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와 하산주 한잔으로

낙남정맥 종주의 대단원을 마무리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