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지리산

바래봉 눈꽃산행(20170121)

온휘(溫輝) 2017. 1. 21. 18:20

언제 : 2017년 1월 21일 (토요일 / 08:53 ~ 14:42)

날씨 : 맑음

누구와 : 비경마운틴클럽

어디를 : 지리산 바래봉(1,165m)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산행거리 : 약 11.14km (OruxMaps 기준) / 5시간 48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걸어간길 : 구인월-영월사-덕두능선-덕두산-바래봉-바래봉샘-팔랑치-산덕능선-산덕임도-운봉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바래봉에서 ]

 

주요지점 통과 시각

    01.21. 07:20  진주 출발 / 하대동 장안약국 앞에서

              08:50  구인월 도착 / 산행시작 (08:53) 

              08:54  영월사

              08:56  덕두능선 진입

              09:37  흥부골 자연휴양림 갈림길

              11:08  덕두산(1,150.52m)

              11:55  바래봉(11,65m) 능선

              12:14  바래봉샘 

              12:21  바래봉 삼거리 갈림길

              12:30  바래봉 전망데크 / 점심식사 (12:30 ~ 13:00)

              13:20  팔랑치

              13:26  헬기장

              13:27  산덕능선 진입

              14:02  산덕임도

              14:42  운봉마을 도착 / 산행종료

              15:00  버스 타고 진주로 출발

              16:20  진주 백두대간 장비점 도착 / 자택 도착 (16:45)

 

[ 걸어간 길 ]

[ 통계 ]

[ 고도표 ]

 

 

 

지리산에 폭설이 내려

출입이 통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설국으로 변한 지리산 주능으로 눈 구경을 가려고 하다가

천왕봉에는 신년산행으로 다녀왔으니까

눈꽃산행의 일번지인 바래봉으로 가기로 하였는데..

 

마침 토요 번개산행으로

바래봉으로 가는 안내 산악회가 있어 따라 나선다.

 

하얀 설국으로 변해 있는 인월 들녘을 보니 가슴이 설레여 오고

구인월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영월사 경내를 지나고

영월사 뒤를 돌아 좌측에 있는 덕두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흥부골 자연휴양림 갈림길..

 

 

 

올해 들어 제일 추운 날씨라고 하였지만

바람이 잔잔하여 추운 줄 모르고 올라간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황홀경에

눈이 호강을 한다.

 

 

 

올 겨울 눈다운 눈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덕두산을 지나

멋지고 아름다운 눈꽃을 즐기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바래봉에 올라서니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칼바람이 부는 강추위에 더이상 머물 수가 없어

식사를 하기 위해 바래봉샘으로 내려간다.

 

 

 

칼바람이 얼굴을 할퀴지만

환상적인 눈꽃이 추위를 잊게 한다.

 

 

 

바래봉샘은 이 추위에도 얼지 않고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바래봉샘 부근에는 많은 산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고

국공 3명이 나와 단속을 하고 있다.

 

 

 

바래봉 갈림길을 지나

국공이 없는 전망 데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서북능선 팔랑치 방면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지리산에 폭설이 내렸다고 하였는데

팔랑치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주능에는 하얀 눈이 보이지 않는다.

 

 

 

팔랑치에서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길이

좌측으로 설치되어 있었는데

기존 나무계단길은 철거 되었고 우측으로 새롭게 설치되어 있다.

 

 

 

헬기장에 올라 내려다 보니

운봉 들녘에도 눈으로 하얗게 덮여 있다.

 

 

 

바래봉을 배경으로 마지막 인증샷을 남기고

산덕능선길을 따라 내려간다.

 

 

 

산덕임도에 내려서서

산덕임도를 따라 운봉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

항상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