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전라도권

구례 사성암 (오산~둥주리봉)(20170402)

온휘(溫輝) 2017. 4. 2. 21:14

언제 : 2017년 4월 2일 (일요일 / 09:37 ~ 16:04)

날씨 : 맑음

누구와 : 아내와 함께

어디를 : 오산(530.8m) - 둥주리봉(690m) / 전남 구례군 문척면

산행거리 : 약 12.41km (OruxMaps 기준) / 6시간 26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걸어간길 : 죽연마을 주차장-사성암-오산-매봉-자래봉-선바위-자래봉-솔봉고개-배바위-둥주리봉-동해마을-

                   섬진강 벚꽃길-죽연마을 주차장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둥주리봉 정상에서 ]

 

주요지점 통과 시각

    04.02. 08:05  진주 출발 / 하대동 자택에서

              09:30  죽연마을 주차장 / 산행시작 (09:37)

              09:50  돌탑

              10:25  사성암 주차장

              10:32  사성암

              11:12  오산(530.8m)

              11:30  매봉

              11:53  자래봉

              12:00  선바위 전망대

              12:13  선바위 / 점심식사 (12:15 ~ 12:45)

              12:49  자래봉

              13:09  솔봉고개

              13:40  배바위

              14:10  둥주리봉(690m)

              15:17  동해마을

              15:53  구례 섬진강 벚꽃 축제장

              16:04  죽연마을 주차장 / 산행종료

              16:10  주차장에서 출발

              20:00  진주 도착 / 자택 도착

 

걸어간 길 ]

       

통계 ]

 

고도표 ]

 

 

 

섬진강과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조망과

깍아지른 절벽에 자리잡은 사성암으로 유명한

구례 오산으로 산행을 간다.

 

고속도로를 달려 구례 섬진강 벚꽃길에 들어서니

벚꽃축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섬진강 벚꽃길을 따라 죽연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조금 오른 후 등산로에 접어드니

돌탑들이 정성스럽게 쌓여있다.

 

 

 

예쁜 돌탑들이 저 아래 섬진강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돌탑지대를 지나면 반듯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왼쪽으로 오름길을 오르면 아담한 크기의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 잠시 쉬었다가..

 

 

 

사성암 주차장에 올라서니

많은 사람들이 마을버스와 자가용을 타고

이곳까지 올라왔다.

 

 

 

사성암을 둘러보기 위해

산길을 벗어나 사성암으로 들어간다.

 

 

 

드디어 사성암이 보이기 시작하고

절벽아래에 자리잡은 사성암의 모습을 바라보니

암벽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깍아지른 절벽과 그 중간에 절묘하게 앉아 있는 불당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절집 자체가 주는 절묘한 풍경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불당에 올라 내려다 보는 섬진강 물줄기와

지리산이 어우러진 주변 풍광이 탄성을 지르게 한다.

 

 

 

사성암은 깍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로

백제 성왕 22년에 연기조사가 건립하여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4명의 고승(의상,원효대사,도선,진각국사)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소원바위에서 빌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신왕전에서 내려다 보니

섬진강이 굽이쳐 흐르고 구레읍이 한눈에 들어온다.

 

 

 

도선굴을 지나..

 

 

 

나무계단길을 따라 오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니

섬진강이 굽이쳐 흘러가고

지리산 연봉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 줄기와

첩첩으로 쌓인 산군들이 정말 아름답다.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한 봉우리를 올라서니 매봉이다.

 

 

 

능선길을 따라 자래봉에 도착하여

우측 나무계단길을 따라 선바위를 보기 위해 내려간다.

 

 

 

선바위로 내려가는 길 우측으로

사성암이 보인다.

 

 

 

선바위 전망대에서

선바위를 바라보며 조망을 즐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 또한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하다.

 

 

 

선바위 전망대 데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자래봉으로 되돌아 올라와 능선길을 따라간다.

 

 

 

등산로는 솔봉을 오르지 않고 허리를 휘감아 돌아 내려가고

엔진톱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가 싶더니

벌목이 한창 진행중인 솔봉고개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한 후

다시 왼쪽 능선길로 들어간다.

 

 

 

아기자기한 암릉에는 나무계단길이 설치되어 있고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암릉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즐긴다.

 

 

 

아찔한 암봉 배바위에도

안전을 위해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동쪽의 중산리 계곡에서 보면

거대한 배가 산 위에 걸려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둥주리봉에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즐기고

장골능선길을 따라 동해마을로 내려간다.

 

 

 

아직 진달래가 피지 않아 조금 아쉬웠었는데

하산길에 노루귀가 반갑게 맞이해 주며

눈을 즐겁게 해준다.

 

 

 

동해마을에 내려서서 섬진강 벚꽃길을 따라

아침에 출발하였던 죽연마을 주차장까지 걸어간다.

 

 

 

구례 섬진강 벚꽃 축제가 한창인데

벚꽃은 이제야 꽃망을을 터트리고 있다.

 

 

 

다음주쯤 벚꽃이 만개하면

섬진강과 어우러져 정말 예쁜 길이 될 것 같다.

 

 

 

축제장에는 신나게 음악소리가 울려 퍼지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구례 섬진강 벚꽃 축제장을 지나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죽연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진주로 돌아오는 길에

구례를 지나 토지면에 도착을 하니

차가 밀려 꼼짝을 하지 않는다.

 

쌍계사 벚꽃 구경을 나온 차량들로 인해

화개장터까지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니

화개장터 다리를 지나서 부터는 길이 뻥 뚫린다.

 

집에까지 오는데 3시간 50분이나 걸렸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

항상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