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경상도권

까꼬실(진주 귀곡동)(20210228)

온휘(溫輝) 2021. 2. 28. 21:59

◆ 언제 : 2021년 2월 28일(일요일/10:07~15:42)

◆ 날씨 : 맑음

◆ 누구와 : 아내와 함께

◆ 어디를 : 까꼬실/경남 진주시 귀곡동

◆ 산행거리 : 약 15.04km(OruxMaps 기준)/5시간 35분 소요(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 걸어간길 : 까꼬실 주차장-황학산-톳재비 고개-분토봉-대당산-꽃동실-시루봉-석정산-갈마봉- 까꼬실 주차장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능선 삼거리에서 ]

 

◆ 주요지점 통과 시각

        02.28.  09:05   진주 출발/하대동 자택에서

                   10:00    까꼬실 주차장 도착/산행시작 (10:07)

                   10:33    능선 삼거리 도착

                   10:41    황학산(233m)

                   10:49    231봉

                   10:53    213봉

                   11:10    톳재비 고개

                   11:15    분토봉

                   11:31    진양호 생태탐방로

                   11:46    당산/먼당

                   12:00    꽃동실/가호 전망대

                   12:12    청둑/선착장

                   12:25    선착장

                   12:43    가곡탐조대(가곡정)/점심식사(12:45~13:06)

                   13:18    시루봉 갈림길

                   13:47    시루봉

                   15:03    석정산(145m)

                   15:22    갈마봉(230m)

                   15:35    까꼬실 주차장 도착/산행종료

                   15:40    까꼬실 주차장에서 출발

                   16:35    진주 도착/자택 도착

 

[ 걸어간 길 ]

 

[ 통계 ]

 

 

 

까꼬실로 불리는 귀곡동으로 산행을 간다.

 

까꼬실은 1970년도 진주지역의 식수원인 남강댐(진양호) 준공으로 수몰되어

육지 속의 섬이 된 곳이다.

 

사평사거리를 지나

좁은 비포장 도로를 따라 까꼬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목교와 정자를 지나고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능선 삼거리에 올라선다.

 

 

 

 

능선 삼거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왼쪽 방향 황학산으로 올라가니

암반 위에 황학산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황학산에서 능선길을 따라 231봉으로 내려서니

능선 양쪽으로 진양호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213봉에는 먼저 온 산님들이 조망을 즐기고 있어

조금 기다렸다가 올라간다.

 

 

 

웅석지맥길인 213봉에서 바라보니

진양호 너머로 웅석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대나무 숲과 편백나무 숲을 지나 내려서니

톳재비 고개다.

 

톳재비 고개는 도깨비가 자주 나타나

고개를 넘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고

도깨비를 뜻하는 톳재비 고개로 불렀다고 한다.

 

 

 

톳재비 고개에서 분토봉으로 올라간다.

 

 

 

분토봉 직전 갈림길 이정목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왼쪽 분토봉으로 가니

정상석 옆에 대구에서 오신 산님들이 간식을 먹고 있다가

곶감과 사과를 나누어 주신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분들과는 시루봉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진행을 하였다.

 

 

 

분토봉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되돌아 나와

꽃동실을 향해 간다.

 

 

 

진달래가 수줍게 피어 올라 반겨주는 길을 따라

진양호 생태 탐방로에 내려서고 왼쪽으로 대나무 숲길을 지나

당산을 향해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올라선다.

 

 

 

매화가 예쁘게 피어 고운 자태를 뽐내는 길을 따라

고인돌을 지나고

당산을 지나 꽃동실로 간다.

 

 

 

전망대가 있는 꽃동실이다.

 

꽃동실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지리산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끝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의 끝인 꽃동실에는 가호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에 올라서니 진양호 너머로 진주시내 아파트 건물이 보인다.

 

 

 

꽃동실에서 되돌아 나와

좌측으로 생태 탐방로에 내려서서 선착장으로 가보니

진양호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한참동안 조망을 즐기고

생태 탐방로를 따라 충의사와 가호서원 옛터의 약수터를 지나고

가곡탐조대(가곡정)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점심은 간단하게

김치김밥과 시락국이다.

 

 

 

갈마봉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시루봉을 향해 간다.

 

 

 

 

시루봉으로 가는 길은 지대가 낮아

우수기에는 길이 물에 점겨 섬 안에 또 다른 섬이 되는 곳이다.

 

시루봉으로 가는 희미하던 길은 이내 사라지고 없어

방향만 잡고 능선을 치고 올랐다가

내려올 때는 방향만 잡고 째고 내려왔다.

 

 

 

 

갈마봉 갈림길 사거리까지 되돌아 나와

석정산으로 가기 위해 생태 탐방로를 따라

독립농가를 향해 간다.

 

대구에서 오신분들은 갈림길에서 갈마봉을 향해 올라가

여기에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개들이 사납게 짖는 독립 농가를 지나

산길을 따라 석정산으로 올라간다.

 

 

 

석정산에서 잠시 쉬었다가 갈마봉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진수대교가 보인다.

 

 

 

갈마봉에서 좌측으로 가파른 길을 따라

까꼬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