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언제 : 2013년 11월 9일(토) ~ 11월 10일(일) [무박산행]
ㅇ날씨 : 맑음
ㅇ누구와 : 비경마운틴클럽
ㅇ어디를 : 조침령 – 갈전곡봉(1,204m) - 구룡령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소재
ㅇ산행거리 : 약 20.5km / 9시간 5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ㅇ걸어간길 : 진동리-조침령-쇠나드리-1060봉-단풍나무 군락-968봉-갈전곡봉-1100봉-구룡령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구룡령에서 ]
ㅇ주요지점 통과 시각
11.09. 21:30 진주 출발 / 하대동 여행사 사무실 앞
23:00 칠서 휴게소
11.10. 06:10 진동리 도착 / 산행시작
06:15 조침령
07:10 능선 안부 / 아침 식사(07:10 ~ 07:35)
07:30 쇠나들이
08:30 1060봉
10:00 단풍나무 군락
11:10 968봉
12:00 능선 안부 / 점심 식사(12:00 ~ 12:30)
13:30 갈전곡봉
15:00 1100봉
15:15 구룡령 /산행 종료
17:00 식당 / 저녁 식사(17:00 ~ 18:00) / 봉평(메밀꽃필무렵 : 이효석 생가 앞)
23:00 진주 도착(18:00 ~ 23:00 / 비경 애마로 이동)
[ 걸어간 길 ]
[ 고도표 ]
백두대간 종주 5차 산행을 간다.
5차 산행은
조침령에서 갈전곡봉을 넘어 구룡령까지 가는 구간이다...
토요일 저녁!!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야 하는데
밖에는 가을비가 제법 세차게 내리고 있다..
내일 아침에는 비가 그친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믿으며
배낭을 둘러 메고 우산을 쓰고
아내와 함께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싣는다..
강원도까지 오는 동안 비가 내렸었는데
진동리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머리에 불을 밝히고
임도를 따라 조침령을 향해 올라간다..
조침령은 산이 너무 높아
새도 하루만에 넘지 못하고 자고간다하여
불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바람이 잦은 능선 안부에서 아침을 먹고..
초겨울 같은 추운 날씨에
중무장을 하고..
이번 5차 구간은 정말 볼거리가 없다.
암봉도 없고
조망은 잡목에 막혀있다..
어차피 볼 것이 없으니
안내 표시목과 인증사진을 남긴다..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단풍은 떨어지고
겨울을 준비하는 낙엽들이 발 아래에 구르고 있다..
구간마다 이런 쉼터가 잘 설치되어 있어
앉아서 간식도 먹으며 쉬었다 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겨울살이도 꽃을 피우고..
먼저 간 일행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옆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오랜만에 보여 주는 조망..
지나온 능선길을 뒤돌아 보니
곰배령을 지나 점봉산과 설악산까지 조망이 된다..
갈전곡봉 정상..
정상석과 인증샷도 남기고..
구룡령 옛길 정상을 지나..
정말로 볼 것이 없다..
볼 것이 없으니 찍을 사진도 없다..
구룡령이 보이는
마지막 계단길을 내려서고..
구룡령은 용이 구불구불 휘저어며 하늘을 올라가는 것처럼
아흔 아홉 구비를 넘어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구룡령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남기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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