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언제 : 2013년 12월 7일(토) ~ 12월 8일(일) [무박산행]
ㅇ날씨 : 맑음
ㅇ누구와 : 비경마운틴클럽
ㅇ어디를 : 진고개 – 소황병산(1,328m) - 대관령 / 강원도 평창군 소재
ㅇ산행거리 : 약 25.8km / 9시간 40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ㅇ걸어간길 : 진고개-오대산 노인봉-노인봉 산장-소황병산-매봉-동해 전망대-곤신봉-선자령-대관령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대관령에서 ]
ㅇ주요지점 통과 시각
12.07. 21:40 진주 출발 / 하대동 여행사 사무실 앞
23:00 칠서 휴게소
12.08. 03:40 진고개 도착
03:43 진고개 / 산행시작
05:13 오대산 노인봉(1,338m)
05:26 노인봉 산장
06:45 소황병산(1,328m)
07:45 능선 안부 / 아침 식사(06:47 ~ 08:17)
08:20 초원지대 / 삼양목장
09:20 매봉(1,173m)
10:00 동해 전망대(1,140m)
10:30 곤신봉(1,131m)
11:20 선자령(1,157m)
11:50 능선 안부 / 점심 식사(11:50 ~ 12:15)
13:10 대관령
13:23 대관령 휴게소 / 산행 종료
14:00 목욕탕으로 버스 타고 이동 / 진부목욕탕(14:40 ~ 15:20)
15:30 식당으로 이동 / 저녁 식사(15:30 ~ 16:00( /진부면(부림식당/산채나물)
21:30 진주 도착(16:00 ~ 21:30 / 비경 애마로 이동)
[ 걸어간 길 ]
[ 고도표 ]
백두대간 종주 7차 산행을 간다.
7차 산행은
진고개에서 오대산 노인봉을 넘어
소황병산과 선자령을 지나 대관령까지 가는 구간이다.
항상 같이 다니던 파란님은 6차 산행에 이어
7차 산행에도 집안 행사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역인 대관령을 통과하기 위해
우려와 설레임 반으로
아내와 함께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싣는다..
이른 새벽 진고개 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어둠이 짙은 진고개
어둠 속에 헤드랜턴 불빛을 밝히고
진고개를 출발하여 국립공원 관리소 앞을 지나고 평탄한 길을 지나
생각보다는 꽤나 수가 많은 급경사 나무계단길을 올라간다.
계단이 끝나고 능선에 올라서니
몇일전에 내렸던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노인봉을 향해 올라간다.
노인봉 삼거리에서 잠깐 가파르게 올라가니
노인봉 정상이다.
어둠 속에 잠들어 있는 노인봉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어둠 속에 산하는 조용히 잠들어 있고
발아래 강릉시가지와
그다지 멀지 않은 산 꼭대기에서 멋진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노인봉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노인봉 대피소를 지나고..
노인봉 대피소 목책을 넘어 서니
이곳부터 매봉까지는 출입금지 구간이라는
예쁜 목소리로 아가씨의 안내방송이 흘러 나온다.
알고 왔어도 찜찜한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가야한다..
한차례 가풀막을 올라
어둠 속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여명의 아침
소황병산을 지나고..
능선길을 따라 숲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일출을 맞이한다..
눈 덮인 능선길을 지나
바람이 조금 덜부는 능선 안부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미역국과 함께 아침을 먹고..
능선길을 돌아 가니
사방이 확터인 초원지대가 나타난다.
여기가 바로 삼양목장이다..
삼양목장 초원지대를 따라
저멀리 선자령의 명물인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전방에는 멋진 야경을 연출하였던
황병산 군사기지가 보인다..
주위 풍광에 취해 무심코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다보니
매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지나쳐버려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 매봉으로 올라간다..
매봉 정상 주위에는 철조망이 둘려쳐져 있고..
철조망을 피해 매봉에 올라서니
정상석은 없고 조그만 바위에 매봉이라고 적혀 있다..
매봉을 내려서는 길목에는
노란 집을 지어 비박을 하는 산님들이 보이고..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초원지대를 따라 동해전망대를 향해 올라간다..
하얀 골리앗 같은 풍력 발전기..
가까이서 직접 보니 크기가 엄청나고
바람소리를 윙윙거리며 돌아간다..
동해 일출의 명소인
동해전망대..
전망대에 올라서니
강릉시가지와 동해바다가 어렴풋이 보이고..
바람의 언덕길을 따라..
초원지대를 나와 임도길을 걷다 보니
우측에 곤신봉 정상석이 나타나고..
산봉우리에 정상석이 있어야 하는데
목장의 한부분이 되어버린 곤신봉의 처지가 애처럽게 보인다.
곤신봉을 지나
선자령으로 올라간다..
초원지대와 어우러진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고..
선자령에 올라 푹 쉬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선자령을 내려서니
기대했던 눈이 없어 많이 아쉽다..
선자령 초원지대에서
하얀 설경을 기대하며 눈썰매를 타려고 비료포대까지 준비하고 왔는데..
새봉으로 가기전
능선안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전망대를 지나고..
통신중계소를 지나..
대관령에 내려서니
대관령 국사성황당 표시석이 나타나고..
국도를 따라 이동하여
대관령 표시석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7차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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