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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기맥/신백두대간 우듬지

신백두대간 우듬지 1구간(돌고지재-시루봉-구영고개)(20150830)

언제 : 2015년 8월 30일 (일요일)

날씨 : 맑음

누구와 : 산행대장 물찬제비 외 18명

어디를 : 돌고지재-옥산 분기점-일천봉-시루봉-구영고개 / 경남 하동군 횡천면 ~ 진교면

산행거리 : 약 17.9km (OruxMaps 기준) / 7시간 32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걸어간길 : 돌고지재-옥산분기점-일천봉-선기동봉-해돋이봉-황토재-수구재-살티재-시루봉-중고개-봉골재-구영고개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이명산 시루봉에서 ]

 

주요지점 통과 시각

    08.30.  06:50  하대동 구 35번 종점

               08:15  돌고지재 도착 / 산행시작 (08:19)

               08:45  옥산 분기점(546m)

               10:34  일천봉(489m)

               10:47  선기동봉(449m)

               11:07  해돋이봉(377m)

               11:15  황토재

               11:35  능선 / 점심식사 (11:36 ~ 12:07)

               12:29  수구재

               13:07  살티재

               13:45  계봉(548m) / 이명산 시루봉 / 달구봉

               14:16  소원 성취탑

               14:25  중고개

               15:17  봉골재

               15:51  구영고개 도착 / 산행종료

               15:55  하산주 & 샤워 (16:00 ~ 16:45) / 구영마을회관

               16:50  식당으로 출발

               17:05  식당 도착 / 전어 회 & 전어 구이(17:10 ~ 19:00) / 하동 진교 술상리

               19:10  식당에서 출발

               20:00  진주 도착 / 자택 도착 (20:20)

 

 [ 걸어간 길 ]

[ 통계 ]

[ 고도표 ]

 

 

 

 

남낙정맥 종주를 진행하고 있는 중에

신백두대간 우듬지 종주에 나서기로 하고

우듬지 1구간 산행을 간다.

 

  신백두대간 우듬지란

지리산 영신봉에서 가지쳐 나온 낙남정맥이

옥산 분기점에서 남진하여 우듬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나무의 꼭대기 줄기라는 뜻을 가진 우듬지는

백두대간의 꼬리나 끝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신백두대간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천왕봉으로 향하지 않고

낙남정맥으로 이어지고 있는 맥을 따라

남해 노량포까지 가서

그 맥을 다하는 것이라고 한다..

 

신백두대간 우듬지 산행이란

지리산 영신봉에서 남해안 노량까지 마루금을 그어

우듬지라 칭하고

그 마루금을 따라 산행을 하는 것이다.

 

오늘 우듬지 1구간 산행은

돌고지재에서 옥산 분기점까지 올라

우듬지를 따라 구영고개까지 가는 구간이다. 

 

한여름의 무더위가 고개를 숙이고

조금씩 가을이 다가 오는지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다.

 

하동군 옥종면과 횡천면의 경계인 낙남정맥 고갯길

돌고지재에 도착하여

낙남정맥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공장 건물 옆으로 오르는

시멘트 포장 비탈길을 따라 오르다가

우측 산길을 따라간다.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니

왼쪽으로 돌아갔던 임도와 다시 만나고..

 

 

 

임도 좌측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다시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 오른다.

 

 

 

낙남정맥 갈림길인 옥산 분기점 우측으로

신백두대간 우듬지 길이 열려 있다.

 

 

 

우듬지 분기봉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에 내려서서

일행들을 기다리며 잠시 쉬었다가..

 

 

 

임도를 따라

일천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우듬지를 걷는 산님들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였는지

등산로는 희미하고 잡목으로 뒤엉켜 있다.

 

 

 

등산로를 따라 잡목과 씨름을 하고

다시 임도에 내려서서

잠시 쉬어간다.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다가

좌측으로 잡목을 헤치고 능선을 올라서니

일천봉이다.

 

 

 

일천봉 능선에서 다시 임도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 걷다가

다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선기동봉으로 올라간다.

 

 

 

 

선기동봉에서 다시 임도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 걷다가

다시 좌측 능선길을 따라가니 해돋이봉이

숲속에 숨어 있다..

 

 

 

해돋이봉에서 황토재로 내려서며

잡목 속에 있는 벌집을 건드렸는지 땅벌의 습격을 받아

혼비백산하여 황토재로 줄행랑을 치고..

 

 

 

황토재에 내려서니

황토재는 시멘트 임도 삼거리다.

 

잡풀속에 넘어져 있는 등산 안내도를 찾아

기념사진을 남기고..

 

 

 

황토재를 지나 수구재로 가는 길에

방금 전 벌에 쏘인 화이트님이 어지럽다고 하여

시원한 물과 얼음으로 냉찜질을 하고..

 

 

 

수구재로 가는 중간지점 능선안부에

먼저 간 일행들이 자리를 잡고

점심상을 펼쳤다.

 

 

 

일단 점심을 먹고

어지럽다는 화이트님의 다리에 다시 냉찜질을 하고

수구재까지 이동하기로 한다.

 

 

 

점심식사 후 밤나무 밭을 이리저리 휘돌아 내려가니

아래쪽에 이동통신 중계기가 보이고

2번 국도가 지나가는

수구재이다.

 

 

 

하동군의 북천면과 양보면의 경계로

이명산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버스 정류장에 걸린 명칭은 황토재로 되어 있다.

 

 

 

벌에 쏘인 화이트님을 병원으로 보내고

이명산을 향해 올라간다.

 

 

 

뒤돌아본 수구재..

 

 

 

이명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그야말로 고속도로다.

 

 

 

경전선 이명터널이 발아래로 지나가는

살티재를 지나고..

 

 

 

 

마지막 가파른 오름길을 힘들게 올라서니

오늘의 주봉인 이명산 시루봉이다..

 

 

 

정상에는 이명산 시루봉과 달구봉이라는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시루봉에서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서니

소원 성취탑이 있고..

 

 

 

중고개에서

잡목과 씨름하고 내려서니

편백나무 숲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참나물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농기계가 방치되어

휴경지로 변해버린 농장을 지나..

 

 

 

봉골재를 지나고..

 

 

 

전기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

농장을 지나간다.

 

 

 

등산로에 넘어져 있는

풍도목에 걸터앉아 단체사진을 남기고..

 

 

 

하산길을 따라 구영고개에 도착하여

신백두대간 우듬지 1구간 산행을 마무리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구영고개 아래에 있는 구영마을회관까지 걸어가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진교 술상마을로 이동하여

전어회와 전어구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듬지 1구간 일정을 마무리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