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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기맥/신백두대간 우듬지

신백두대간 우듬지 2구간(구영고개-금오산-노량)(20150913)

언제 : 2015년 9월 13일 (일요일)

날씨 : 맑음

누구와 : 산행대장 물찬제비 외 18명

어디를 : 구영고개-금오산-연대봉-남해대교 / 경남 하동군 진교면 ~ 금남면

산행거리 : 약 20.3km (OruxMaps 기준) / 8시간 58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걸어간길 : 구영고개-남해고속도로-금오산 도로-백룡사-금오산-마애불-점곡재-깃대봉-아침재-연대봉-남해대교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금오산 정상에서 ]

 

주요지점 통과 시각

    09.13.  06:50  하대동 구 35번 종점

               08:01  구영고개 도착 / 산행시작 (08:07)

               09:25  남해고속도로

               09:49  구 남해고속도로

               09:53  아임허브

               11:10  금오산 도로 / 점심식사 (11:55 ~ 12:45)

               12:55  백룡사 / 문바위

               13:25  금오산(875m)

               13:48  마애불

               14:25  대치 / 점곡재

               15:03  봉화산 깃대봉(504m)

               15:28  아침재

               16:00  연대봉(447m) 

               17:05  노량 남해대교 도착 / 산행종료

               17:10  하산주 & 샤워 (17:10 ~ 17:20) / 샤워는 인근 마늘 가게에서

               17:45  식당으로 출발

               18:18  식당 도착 / 저녁식사 (18:20 ~ 19:00) / 사천 완사 다솔사 앞 / 메기참게탕

               19:10  식당에서 출발

               19:40  진주 도착 / 자택 도착 (20:10)

 

 [ 걸어간 길 ]

[ 통계표 ]

[ 고도표 ]

 

 

 

신백두대간 우듬지 2구간 산행을 간다. 

 

우듬지 2구간은

구영고개에서 금오산과 연대봉을 넘어

노량 남해대교까지 가는 구간이다.

 

하동군 진교면과 양보면의 경계인

구영고개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길을 올라

고사리 밭을 지나고..

 

 

 

송전철탑을 지나

고속도로 같은 넓직한 임도를 따라간다.

 

 

 

저 멀리 금오산이 까마득하게 보이고..

 

 

 

임도를 지나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콘크리트 블럭 제조공장을 지나..

진교와 양보면을 연결하는 지방도로까지 내려간다.

 

 

 

지방도로 위로

남해고속도로가 횡으로 가로질러 지나가는

남해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안심마을 표시석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일행들을 뒤쫓아 오니

어찌된 영문인지 선두팀은 마루금을 따르지 않고

우틀하여 농공지대로 들어가고 있다.

 

 

 

GPS를 보니 고속도로를 지나고도 계속 직진하여

신안마을까지 가야 하는데..

 

공장이 끝나는 부분에서

우왕좌왕 하다보니 선두팀은 밤나무 밭으로 올라가 버렸고

GPS를 보니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면

신안마을에서 올라오는 마루금과 만나게 되므로

포장도로를 따라가기로 한다.

 

 

 

공장지대를 지나 마루금을 찾아보니

잡목이 우거져 진행이 어려워

구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아임허브 입구까지 올라간다.

 

 

 

아임허브 입구에서

아직 오지 않은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매실농원을 가로질러 들어서서

좌측 언덕길을 따라 금오산으로 올라간다..

 

 

 

금오산 들머리

대나무 군락지를 지나..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금오산 도로에 올라서서

잠시 쉬었다가..

 

 

 

금오산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니

우측에 등산로 이정표가 있고 능선으로 산길이 보이지만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도로 옆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아

점심을 해결하고..

 

 

 

도로가에 가로수로 심어 놓은 산딸나무에

 열매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렸다.

 

 

 

오름길에 멋진 조망처에 자리잡은 백룡사로 내려가

문바위와 마애불을 둘러보며

조망도 즐기고..

 

 

 

다시 되돌아 올라와

포장도로를 따라 금오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멀게만 보이던 금오산 통신탑이 가까워지고..

 

 

 

KT 금오산 중계소를 지나..

 

 

 

왼쪽 아래로는

사천만에 올망졸망 작은 섬들이 이리저리 떠다니는 듯 보인다.

 

 

 

정상 주변에는 나무데크로

금오산 해맞이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해맞이 공원에서 내려다 보니

맑은 하늘 아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일망무제의 멋진 풍경이 장관을 이루며 펼쳐져 있다.

 

 

 

금오산 정상은 군부대에 밀려나

정상석은 부대 입구 정문 아래에 설치되어 있다.

 

 

 

금오산 하산길을 따라

좌측 커다란 바위 아래에 내려서니

동굴의 내부 벽면에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애불이 음각되어 있고..

 

 

 

마애불의 훼손을 막고자

출입금지 철창과 정면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다..

 

 

 

하산길을 따라 우측으로 갈라지는

대송 갈림길을 지나고..

 

 

 

마루금을 따라 직진하여 내려서면 뚜렷한 등산로는 청소년 수련원으로 곧장 가고

마루금은 우측 남서방향으로 꺽여 내려 가는데

길도 제대로 없는 가시 덤불에 경사도 급하고

겨우겨우 흔적을 쫒아 내려가니

도로가 지나가는 터널 위 대치고개라고 하는 점곡재다..

 

 

 

잠시 쉬었다가

임도를 따라 올라서니 송전탑이 나타나고

나무평상과 깃대봉 철쭉군락지 제단을 지나간다.

 

 

 

제단을 지나

가파른 나무 계단길을 숨을 고르며 올라간다.

 

 

 

 

가파른 비탈을 올라서니

정상 주위에는 철조망 울타리가 둘려쳐져 있고

나무 한그루 없이 억새가 무성한

민붕봉이다.

 

 

 

덕분에 사방으로 뻥 뚫린

조망이 가히 일품이다.

 

 

 

깃대봉에서 아침재로 내려서는 길은

키 높이 정도의 떡갈나무 사이로 난 가파른 길을

이리저리 휘돌아 내려간다.

 

 

 

아침재에 내려서서

잠시 쉬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연대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너덜지대를 지나고..

 

 

 

가파른 오름길을 조금 더 올라서니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눈앞에 연대봉 돌탑이 나타난다.

 

 

 

연대봉에 올라서니

우듬지라 이름지은 신백두대간의 끝자락인

노량해협과 남해대교가 내려다 보인다.

 

 

 

노량해협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신

마지막 전투지이다.

 

"싸움이 급하다. 단 한명의 조선수군도 동요해서는 아니되니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연대봉에 올라 노량해협을 바라보며

내 목숨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나라를 구하려는 장군의 충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하산길을 따라 구 노량마을에 도착하여

남해대교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신백두대간 우듬지 2구간 산행을 마무리한다..

 

 

 

남해대교 앞 마늘가게에서 하산주와 더불어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진주로 돌아오는 길에

사천 완사 다솔사 앞으로 이동하여

 메기참게탕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신백두대간 우듬지 2구간 일정을 마무리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