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22년 5월 28일(토요일/7:56~16:40)
◆ 날씨 : 맑음
◆ 누구와 : 아내와 함께
◆ 어디를 : 지리산 천왕봉/경남 산청군 시천면
◆ 산행거리 : 약 15.93km (OruxMaps 기준)/8시간 44분 소요(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 걸어간길 : 중산리-칼바위-망바위-로타리 대피소-천왕봉-제석봉-장터목 대피소-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천왕봉에서 ]
◆ 주요지점 통과 시각
05.28. 06:50 진주 출발/하대동 자택에서
07:55 중산리 주차장 도착/산행시작(07:56)
08:18 국립공원 탐방 안내소
08:55 칼바위
08:58 장터목 대피소 갈림길
09:33 망바위
10:12 로타리 대피소
10:24 법계사
11:14 개천문
11:47 천왕샘
12:03 천왕봉/점심식사(12:10~12:30)
12:49 통천문
13:14 제석봉
13:35 장터목 대피소
14:31 유암폭포
15:35 로타리 대피소 갈림길
15:41 칼바위
16:14 국립공원 탐방 안내소
16:40 중산리 주차장 도착/산행종료
16:45 중산리 주차장에서 출발
17:50 진주 도착/자택 도착
[ 걸어간 길 ]
[ 통계 ]
제석봉 주변의 연달래를 보기 위해
천왕봉으로 산행을 간다.
중산리 주차장을 지나 두류동으로 올라가니
두류동에 이미 많은 차량이 진입하여
국립공원 직원들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국립공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차를 돌려
중산리 주차장까지 되돌아 내려와 주차를 하고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니
나는 중산리 주차장까지 되돌아 내려가 주차를 하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도로변에 그냥 주차를 하고 올라가고 있다.
나도 그냥 도로변에 주차할걸
괜히 중산리 주차장까지 내려가서 주차를 하고 왔네..
법계사 셔틀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버스를 타기 위해 다가 가는데 갑자기 버스가 출발을 한다.
시간은 30초.. 거리는 10m
아쉬운 시간과 거리다.
손을 들며 불러 보았지만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 올라가 버린다.
아침부터 짜증이 쬐끔 밀려온다.
주차부터 버스까지
뭔가 조금 꼬이는 모양이다.
화장실에 다녀오고 셔틀버스를 기다려도
우리 이외에는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더 이상 기다리기가 싫어
당초 중봉골로 천왕봉에 올라 가려고 했던 계획을 수정하여
그냥 천왕봉으로 올라 가기로 하고
국립공원 탐방 안내소를 지나 통천길을 따라 천왕봉으로 올라간다.
칼바위를 지나고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망바위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간다.
법계사 헬기장에 도착하여 상봉과 써리봉을 한번 올려다 보고
로타리 대피소로 간다.
로타리 대피소에서 잠시 쉬고 있으니
커다란 파리들이 떼를 지어 날아 다니고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법계사를 지나 문창대 조망바위에 내려가
문창대와 세존봉을 바라보며 잠시 조망을 즐긴다.
법계사 뒤편에 있는 너럭바위에 올라
건너편 통신남능의 뜀 바위를 보며 잠시 쉬어간다.
개천문을 지나 올라서니
연달래라고 불리는 철쭉이 보이기 시작하고
등산로 주변에 화사하게 피어 올라 반겨준다.
천왕샘이 말랐다.
가뭄이 정말 심한 모양이다.
천왕샘을 지나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천왕봉에 올라서니
많은 산님들이 정상석과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지리산에 다녔었지만
천왕봉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 있는 것도
처음 보는 것 같다.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며 조망을 즐기고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제석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통천문을 지나 호구당터에 내려서니
산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눈꽃처럼 하얀 꽃이 예쁘게 피어 올랐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지나온 천왕봉도 뒤돌아 보고
향적대를 내려다 보니
향적대 앞에 몇몇 산우들이 보인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쉬었다가
연분홍 철쭉이 예쁘게 피어 올라 절정을 이루고 있는 제석봉을 지나
장터목 대피소로 내려선다.
장터목 대피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하산길을 따라 유암폭포에 내려서니 폭포수가 가늘게 흘러 내린다.
가늘게 흘러 내리는 유암폭포에 내려서서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어간다.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등산화를 신으니
피로가 확 가시는 듯 하다.
홈바위를 지나고 칼바위를 지나
국립공원 탐방 안내소에 내려서고
포장길을 따라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 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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