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 07:47 ~ 17:13)
◆ 날씨 : 비
◆ 누구와 : 산행대장 물찬제비 외 11명
◆ 어디를 : 계리재-봉대산-추계재 / 경남 진주시 금곡면 ~ 경남 고성군 상리면
◆ 산행거리 : 약 27.58km (OruxMaps 기준) / 9시간 27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걸어간길 : 계리재-봉전고개-무선산-돌장고개-귀룡산-봉대산-양전산-백운산-배곡고개-천황산-추계재
산호와 함께
산길따라 물길따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
[ 낙남정맥 봉대산에서 ]
◆ 주요지점 통과 시각
11.08. 06:50 하대동 구 35번 종점
07:40 계리재 도착 / 산행시작 (07:47)
08:42 봉전고개
09:05 무선산 (278m)
09:59 돌장고개
11:03 임도
11:35 귀룡산 (352m)
11:43 능선안부 / 점심식사 (11:45 ~ 12:15)
13:32 봉대산 (409m)
14:15 양전산 (311m)
14:27 부련이재
15:20 백운산 (391m)
16:24 배곡고개
16:42 천황산 (343m)
17:13 추계재 도착 / 산행종료
17:30 식당으로 출발
18:00 식당 도착 / 저녁식사 (18:05 ~ 18:50) / 진주시 정촌면 / 추어탕
19:00 식당에서 출발
19:20 진주 도착 / 자택 도착 (19:40)
[ 산행 안내도 ]
[ 걸어간 길 ]
[ 통계 ]
[ 고도표 ]
낙남정맥 종주 5구간 산행을 간다.
오늘 5구간 산행은
계리재에서 돌장고개를 지나
추계재까지 가는 장거리 산행이다.
월요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조금은 걱정을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오전에만 조금 내리고 오후에는 갠다고 한다..
우의를 챙겨 집을 나설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버스를 타고 산행지로 출발을 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시청과 운동장을 경유하여
진주역을 지나
비가 내리는 계리재에 도착하여 우의를 입고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수능 수험생을 둔 산우와 학교 동문 체육대회 참석으로
고정 멤버 서너 사람이 빠져
출발하는 5구간 산행길이 조금 허전하다.
포장도를를 따라 내려서다가
우측 산길로 접어 들고..
등산로에 올라서니
늦가을 정취가 물신 풍겨온다..
봉우리를 넘어 철탑을 지나 내려서니
금곡 인담과 정촌 관봉으로 연결된 2차선 도로가 지나가는
봉전고개다..
이제 겨우 봉우리 하나를 넘었을 뿐인데
우의 때문에 환기가 되지 않아
온 몸에 땀이 범벅이다.
이슬비가 내리지만 우의를 벗어 배낭에 넣고
계리재에서 출발할 때 찍지 못한 단체사진을 남기고
무선산을 향해 올라간다..
무선산 직전 갈림길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조망은 없지만
무선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무선산 이정표까지 되돌아 나와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야 하는 돌장고개로 내려간다.
돌장고개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우회하여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임도 우측으로 나무계단길을 따라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 우측 아래를 내려다 보니
절벽아래 채석장이 보인다..
채석장 옆으로 내려서서
단감나무 농원을 지나 올라가니
숲 속 능선에 두 갈래 길 임도가 나타난다.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다보니
낙남정맥길을 벗어나 귀룡산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귀룡산에 올라
남남정맥길을 따라 진행한 일행들을
다시 만나고..
우측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였더니
좌측으로 정맥길을 따라 오르는 가파른 산길이 있었다고 한다.
귀룡산을 지나 능선 안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봉대산으로 올라간다..
날씨가 좋아도 잡목 때문에 조망이 없는 구간인데
이슬비까지 내려 앞만 보고 가다 보니
어느새 봉대산이다.
오늘 산행구간 중 유일하게 정상석이 있는 봉대산에서
인증샷도 남기며 잠시 쉬었다가..
지형도에 양전산이라 표시된 곳을 지나..
한 봉우리를 더 올라 가니
명패가 설치되어 있는 양전산이 나타나고..
양전산에서 내려서니
사천 정동과 고성 영현간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부련이재다..
부련이재에서 잠시 쉬며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백운산으로 올라간다..
능선을 넘어
시멘트 포장 임도 문고개를 건너 올라서니
아직 가을을 떠나 보내기가 아쉬운지
늦가을 단풍이 붉은 옷으로 갈아 입고 반겨준다.
일기예보에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고 했었는데
오전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리는 것 같다.
비가 내리고 있는 백운산을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배곡고개를 지나고..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서니
아무런 표식도 없는 천황산이다.
천황산 정상에는 안개가 끼여 조망은 꽝이고
조금씩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다리가 불편하여 아직 오지 않은 일행을 기다렸다가
어둠이 내려앉기 전에 하산하기 위해
하산길을 따라 서둘러 내려간다.
마지막 봉우리인 370봉에서 우측으로 급경사 내리막이 시작되고
나뭇가지에 묻어 있는 빗물들이
바짓가랑이를 흠뻑 적시고 흘러내린다..
비가 내려 미끄럽고 가파른 하산길을 따라
마을이 보이고 정자가 있는
고성 영현과 상리간 2차선 도로가 지나가는
추계재에 도착하여
낙남정맥 5구간 산행을 마무리한다..
비를 피해 정자에서 젖은 옷을 갈아 입고
정촌 예하리 추어탕집으로 이동하여
저녁과 하산주 한잔으로
낙남정맥 5구간 일정을 마무리한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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